뱀파이어 사냥꾼 제이미 폭스 주연 나이트 데이 후기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운이 좋게 얼마 전에 취업을 해 정신없이 살다 보니 블로그 운영하는 걸 잊고 살았다. 이제 좀 회사에 적응해 다시 블로그를 써볼까 한다.
데이 시프트는 딱히 조사는 없이 본 영화다. 예고편을 보니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아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가볍게 볼 수 있었다. 제이미 폭스가 주인공을 맡았고, 신기하게도 스눕독도 출연한다.
줄거리는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일하는 뱀파이어 사냥꾼 주인공 버드(제이미 폭스)의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사실 뭐 없고 액션과 약간의 코믹에 힘을 준 영화인 것 같다. 실제로 영화 예고편에서도 존 윅에게 무술을 알려준 제작진이라고 하면서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감독 역시 유명한 스턴트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액션은 시원시원했다.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액션에 집중한 영화이기 때문에, 줄거리나 매력적인 캐릭터, 캐릭터 간의 케미 이런 건 크게 돋보이는 건 없었다. 영화 설정도 나름 한다고 한거 같은데 크게 매력적이진 못했다. 다만 뱀파이어의 목을 자른다는 등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다. 19세가 붙은 것도 무섭기보다는 잔인함 때문인 것 같다. 근데 이 잔인함도 내가 무뎌져서 그런지 크게 엄청 잔인하다고는 못 느꼈다. 그래도 임펙트가 있었던 건 스눕독이었다.스눕독을 여기서 볼 줄 몰랐는데, 특유의 스웩과 간지를 보여줬다. 짧지만 임팩트는 제일 컸던 것 같다.
정말 예고편으로 낚시하는 재미없는 영화가 판치는 와중에 그래도 액션 영화로는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