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오펜하이머는 내가 처음으로 리클라이너석에서 본 영화다. 사실 볼 생각 없었는데 친한 형이 이건 아이맥스로 무조건 봐야한다고 해서 보게되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거의 3시간에 가까워 약간은 우려를 가지고 영화를 봤다. 영화의 줄거리나 내용은 간단하다. 핵개발로 유명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정말 오펜하이머의 인생을 그린 영화였다. 대학시절부터 맨해튼 프로젝트 그리고 청문회까지 정말로 그의 인생을 그린 영화였다. 왜 사람들이 이게 다큐인지 영화인지 헷깔린다고 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정말 적날하게 오펜하이머의 인생을 CCTV로 보는 느낌이었다. 솔직히 난 평론가도 아니고 뭣도 아니라서, 영화를 재밌게 본건 아니다. 내가 과학생도도 아니었기에 거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을 알 수가 없었다. 정말 많은 사람이 나온다. 하지만 내가 아는건 파인만이랑 아인슈타인 정도였다. 영화를 보고 몇몇 인물들을 나무위키에서 찾아보았으나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결론적으로 지루했다. 다큐느낌이 강했다. 핵폭발은 정말 화려했고, 신기했다. 딱 거기까지였다. 핵폭발까지는 그럭저럭 재밌었지만, 그 후 청문회는 재미가 없었다.
영화와 별개로 역시 킬리언 머피는 연기를 잘한다. 피키블라인더스를 통해 킬리언 머피에 대해 관심이 갔고, 다른 영화도 몇편 봤는데, 진짜 간지하나는 끝내주는거 같다. 비흡연자지만 보는 내가 담배를 피고 싶게 만드는 흡연 연기의 일타인거 같다. 영화는 그저그랬지만 킬리언 머피는 멋있었다.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영화 기술이 정말 발달했구나랑, 성공하면 역시 시기질투가 많구나였다. 넷플릭스르 켜보니 이번에 신규로 등록된거 같았다. 취향이 많이 갈리는 영화 같다. 난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