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애니메이션이 돌아왔다/디즈니 플러스 엑스맨 97 후기
마블이 유명하기 전부터 즉 어벤져스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코믹스에 관심이 많았다. 물론 마블보다는 DC코믹스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래도 마블에도 어느 정도 관심이 많았다. 엑스맨은 마블 코믹스의 작품으로 우리가 아는 어벤져스랑은 같지만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엑스맨의 주인공은 뮤턴트로 뮤턴트는 인간세상에서 박해받는 존재다. 특이하게 헐크, 토르 등등이 있는 어벤져는 인간으로 쳐주는 건지 그런 논란이 없다. 항상 인간들은 뮤턴트만 박해한다. 암튼 엑스맨은 뭐 워낙 스토리가 복잡하지만 엑스맨 97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90년대 방송한 인기 애니메이션 엑스맨의 후속작이다.
줄거리는 프로페서 엑스 암살 되었고, 진과 사이클롭스는 아들 케이블을 낳고, 엑스맨의 리더는 메그니토가 된다. 메그니토가 리더인 유니버스인 것이다. 사실 90년대 방영한 애니메이션을 아직 안 봐 전작의 내용은 모르나, 암튼 그렇다고 한다. 메인 빌런은 미스터 시니스터와 바스티온인데, 바스티온이 더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뭐 내용은 역시 엑스맨은 인간과 잘 지내보려 하고 시니스터와 바스티온은 그런 엑스맨을 공격하고, 우리의 매그니토는 역시 잘 지내보려다 역시 인간은 똑같다고 흑화하고 그런 내용이다.
등장인물에는 우리가 잘 아는 등장인물과 비교적 덜 유명한 등장인물도 나온다. 울버린, 비스트,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 등은 엑스맨 영화만 봐도 잘 아는 그런 주인공들이다. 반면 선스팟, 주블리, 모프 등은 비교적 덜 유명한 주인공들이다. 케이블도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아마 데드풀에 나오는 케이블로 유명하다. 이 케이블이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 시간여행을 자주 하다 보니, 케이블에 따라 스토리가 막 바뀌곤 한다.
마블 그리고 엑스맨 워낙 세계관도 넓고 캐릭터도 많아, 공부해도 해도 끝도 없다. 엑스맨 97은 약간의 기본 지식만 있으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뉴비들도 볼만한 작품인 것 같다. 시즌1이 어제 끝났다. 일부는 과거, 일부는 미래로 가버리면 시즌1이 끝났다. 과거에 간 멤버들은 그 유명한 아포칼립스를 만난다. 아직은 흑화전이 더 같다. 꽤나 유명한 빌런인 아포칼립스의 이야기를 풀어갈 것 같다. 미래로 간 멤버(진, 사이클롭스 둘 뿐이지만)는 미래로 보낸 케이블을 만난다. 그리고 이유는 아직 모르겠으나, 케이블의 딸 설정인 호프 서머스도 나오는데 이미 할머니로 나온다. 어떤 설정인지 궁금하다.
마블 그리고 엑스맨에 관심이 있다면 입문으로 한번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