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후기

아마존 프라임 히어로 미드 더 보이즈 시즌1 후기

작자미상 2021. 5. 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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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이즈는 아마존 프리미엄에서 방영하는 미국 드라마다. 장르는 히어로 드라마로 이거 역시 원작 만화가 있는 드라마다.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 아마존 프리미엄에서 이를 갈고 만든 드라마다. 2년 전쯤 나온 드라마인데 여타 히어로 드라마나 영화랑은 다르다. 그렇기에 더 보이즈를 보기 전에는 사전 설명을 조금은 알고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히어로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는 어벤져스, 데어데블, 애로우등등 히어로가 착한 역할이다. 생각해보면 착학 역할이기에 우리가 히어로라고 부르는거다. 하지만 더 보이즈에서 히어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는 아니다. 히어로는 맞다. 하지만 착한 영웅은 아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게 빌런인지 히어로 인지 헷깔리는 수준이다. 즉 더 보이즈에서 나오는 히어로 집단은 히어로지만 사람을 죽이고 나쁜 짓을 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알겠지만, 히어로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설정을 보면 디씨 코믹시의 저스티스리그를 패러디 했다는걸 알 수 있다.

 마블에 어벤져스가 있고 디씨 코믹스에 저스티스리그가 있다면 더 보이즈에는 더 세븐이 존재한다. 더 세븐은 이름처럼 7명의 히어로가 존재한다. 7명 모두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더 세븐은 기업에 의해 움직인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다보면 시민들의 이익보다는 기업 집단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더 많이 보여진다. 더 세븐과 그 기업은 한 마디로 위선적인 기업이다. 시민들을 위해 싸우는 척 하지만 다 이미지 메이킹에 본인들을 위해 일한다. 시즌1 1화를 보면 알겠지만, 히어로들에게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돈으로 입 막음하고, 협박한다.

 

 시즌1은 시작부터 강렬하다. 주인공 휴이 켐벨의 여자친구가 에이트레인에 의해 눈 앞에서 죽으며 시작된다. 휴이는 복수를 하려다가 빌리 부처를 만나게 되고 힙을 합쳐 더 세븐을 무너트리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다. 히어로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화려한 액션 씬과 CG가 등장한다. 능력만으로 싸우는게 아니라 육탄전도 많이 나와 눈이 굉장히 즐거운 영화다. 거기다가 통쾌한 장면도 많이 나와 전개가 그리 답답하지 않다. 19세인만큼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지만 잔인하다는 느낌보다는 통쾌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여타 우리가 알던 히어로물은 아니다. 히어로물을 비꼬는 그런 드라마다. 내가 느낀건 마치 연예인을 비꼬는 것과 같은 느낌이였다. 화면 앞에서 대중들 앞에서는 화려하고 착한 척을 다하지만, 알고 보면 사생활도 더럽고 위선적인 그런 연예계를 비꼬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주체가 연예인 대신 히어로일 뿐... 더 보이즈가 더 재밌는 이유는 유치하지 않아서이다. 히어로물은 유치하다는 평가를 피하는게 은근 힘든 장르다, 더 보이즈의 경우 그 걸 피했다. 전혀 유치하지 않다. 전체적 분위기도 어둡다. 다크 나이트와는 다른 분위기로 어둡다.

 

 당연히 추천하는 드라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인기 드라마이고 시즌2까지 방영했다. 문제는 볼려면 아마존 프리미엄을 결제해야한다는 점이다. 시즌2도 재밌다. 다음 글과 다다음 글에서는 더 세븐 멤버들 그리고 더 보이즈 멤버들 분석과 시즌2 리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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