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 미드 체르노빌 후기
드라마 체르노빌은 우리가 익히 아는 러시아에서 벌어진 그 체르노빌 사태를 주제로 다룬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체르노빌 사태란 소련의 체르노빌 지역에서 터진 대규모 원전 사고를 말한다. 끔찍한 과거이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과거다. 드라마 체르노빌은 그 당시 상황과 인물들의 역사 고증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HBO에서 제작한 명작 드라마다. 총 5부작이며 한 회당 1시간 정도의 길이이다.
줄거리는 딱히 요약할 것은 없다 체르노빌 사태 당시 상황이다. 시작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시작된다. 발전소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문제를 발견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위에 언급했든 역사적 고증을 정말 잘했다. 등장인물들 모두 그 당시 발전소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그리고 소방관들 과학자들이다.
매화 포커스되는 인물들이 다르다. 딱히 주인공이라고 할 인물들도 없다 거기 나온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보면서 참 안타까웠다. 처음에는 거기서 성실하게 일하다가 희생된 과학자들 두 번째는 이제 막 결혼한 소방관 마지막에는 광부들 많은 사람들이 희생한다. 사실 체르노빌 사태는 초반에 막을 수 있는 사태였다. 실존 인물이자 극중에서 나오는 댜틀로프 이 사람이 처음에 과실을 인정하고 수습만 했어도 원전이 터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소련 의회도 마찬가지다. 국제적 위상이 떨어질까봐 이를 알고도 묵인하려 했다. 결국 위기의 소련을 구한건 윗선이 아닌 정의로운 자들과 시민들이었다. 사실 레가소프 박사 이분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진실은 세상 밖으로 안 나왔을 것이다. 시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더 큰 피해가 있었을 것이다. 역사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윗선이 무능하면 고생하는 것은 아래 사람들이라는걸 여기서도 알 수 있다.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핵심인물은 세명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소련의 핵 물리학자로 체르노빌의 사건을 세상에 알린 인물인 레가소프 박사다. 이 분은 1화부터 5화까지 등장하는데 체르노빌 대응팀으로 사건을 수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신다. 두 번째는 율라나 뮤호크다. 몇 안 되는 실존인물이 아닌 사람이다. 뮤호크는 그 당시 체르노빌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 알아내려는 많은 과학자들을 대표해 만든 인물이라고 한다. 뮤호크는 왜 체르노빌에서 원자가 터졌는지 알아내는 인물이다. 마지막은 보리스 슈체르비나이다. 실존 인물로 소련 의회에서 일한다. 어떻게 해서든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다..
체르노빌 사건은 아직까지 회자되는 안타까운 사건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그 당시 사람들의 근황과 어떻게 돌아가셨는지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은 소련의 멸망의 큰 축인 하나가 체르노빌 사건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 후 소련은 많은 복구 비용이 들었고 얼마 안가 붕괴해버리고 만다.
이 드라마가 명작인 이유는 역사 고증을 잘했고, 그냥 재밌기 때문이다. 보면서 다음 화가 궁금해진다. 특히 긴박한 상황을 연출을 너무 잘했고, 그 상황에 맞는 음악 설정을 너무 잘했다. 배우들 연기도 정말 미친 수준이다. 감정이입을 하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지나있다. 그리고 그분들의 위대함도 느낄 수 있다. 사실 내가 뭐라 뭐라 평가할 작품은 아닌 것 같다,
정말 재밌는 작품이다. 많은 생각도 들게 하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야 말고 정말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