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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주연 헌병 드라마 넷플릭스 코리아 DP 후기(추천)

작자미상 2021. 8. 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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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는 정해인 주연의 헌병을 주제로 한 드라마다. 간결하게 말하면 미친 듯이 재밌다. 올해 내가 본 아니 넷플릭스를 통해 본 드라마 중에 손에 뽑힐 정도로 재밌는 드라마였다. 군대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 것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너무 재밌는 드라마다.

 

 줄거리는 헌병으로 입대한 안준호가 DP가 되면서 탈영병들을 잡는 이야기다. 탈영병들은 저마다 다 다른 사연이 있었고 이를 통해서 준호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 그런지 매화 줄거리가 탄탄하다. 주연분들의 연기력마저 압권이다. 정해인,김성균은 물론이고 반도에 출연한 구교환 배우까지 미친듯한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구교환님은 찰진 연기로 현재 주목을 받고 계시다.

 DP가 재밌는 이유는 우선 헌병 스토리를 재밌게 풀어내서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각기 다르고 특색 있어 재밌다. 두 번째는 거지같은 군대의 현실을 너무 적나라하게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 부조리 다양한 형태의 부조리를 잘 표현했다. 그리고 사건이 터져도 아무도 해결하려하지 않고 방관하려는 군, 진급에만 눈이 먼 상급자 절대로 바뀌지 않은 군대를 너무 잘 나타내 준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탈영병들 모두 군대라 탈영한 것이다. 정상적인 집단이였다면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도 황장수의 대사가 기억난다. “괴롭혀도 되는줄 알았어 그런 줄 알았다고군대가 왜 답 없는 집단인지 알려주는 대사다. 군대를 안 갔다 오신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군필자들은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나 같은 경우는 드라마 정도의 괴롭힘은 없었지만 어느 정도의 부조리를 겪어본 사람으로 더더욱 공감이 되었다.

 

 연기, 줄거리도 재밌었지만 연출과 음악마저 완벽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과거를 보여주고, 적당한 타이밍에 그 사람의 심리 상태를 연출했다. 지루하지 않겠금 액션도 등장한다. 음악도 한 몫을 했다. 음악이 드라마를 망치는 경우도 있는데 DP는 그 사람에 심리와 상황에 맞은 음악을 너무 잘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화에서 조석봉 일병이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장면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최고의 작품이자 킹덤보다도 재밌게 본 작품이다. 군필자라면 꼭 봤으면 좋겠고 아니신 분들도 봤으면 하는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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