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수사물 넷플릭스 죄인 시즌1 후기

미드 죄인은 시즌3까지 나온 수사 장르의 드라마다. 재밌는지 알아보고 보게 된 건 아니고 시즌1 1화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보기 시작했다. 좀 어두운 장르의 수사 드라마다. 시즌1 내낸 밝은 분위기는 나오지 않는다. 1화에서 화목한 가정을 보여주는 척하지만 전체적인 배경의 색감과 음악이 무겁게 나온다.
줄거리는 코라라는 평범한 가정이 있는 여자가 갑자기 한 남자를 공개된 장소에서 죽이며 벌어진다. 이를 해결하려는 배테랑 탐정 엠브로즈의 이야기가 시즌1 내용이다. 사실 전체적인 줄거리르 설명할 수가 없다.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이다. 수사물 답게 사건이 굉장히 꼬여있다. 단순한 살인사건처럼 보이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면 결코 그게 아닌 굉장히 복잡한 드라마다. 하지만 복잡하지만 어려운 드라마든 아니다. 여러 사건과 인물들이 나오고 굉장히 엉켜있는 사건들이 등장하지만 이거 보면서 머리가 아프다거나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와 동시에 긴장감과 재미까지주는 좋은 드라마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는 줄거리가 당연히 이 드라마의 최고의 장점이지만, 또 하나의 장점은 특유의 배경 색감과 음악이다. 드라마 내내 긴장감을 주는 음악과 음산한 분위기를 내는 배경이 재미를 더 해준다. 스토리가 진짜 탄탄한 드라마였다.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조금씩 조금씩 감칠맛 나게 주면서 전개를 해나가다가 막판 확 풀어버린다. 그렇다고 해서 지루하거나 그런것도 별로 없다. 물론 초반에 약간 지루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 구간만 넘기면 계속 다른 화가 궁금해지는 그런 드라마다. 수사 드라마의 가장 큰 약점은 스토리가 예상된다던가 아니면 유치하던가 아니면 말이 안 된다던가 이런 식이다. 하지만 죄인은 셋 다 아니였다. 유치하지도 않았고 전개를 예상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개연성이 없던 것도 아니다. 즉 굉장히 재밌는 드라마라는 것이다.
시즌3까지 나온 현대 출연진도 나쁘지 않다. 시즌1에서는 제시카 비엘이 나왔고 시즌3에서는 맷 보머가 나온다. 물론 메인은 엠브로즈 형사를 맡은 빌 풀만이다. 시즌1,2,3 모두 엠브로즈 형사 말고는 등장인물이 바뀐다. 즉 새로운 사건이 계속 벌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엠브로즈 형사는 사건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역시 사생활 문제를 겪고 있다.
시즌4가 예고 되어 있다. 그만큼 재밌고 인기도 있다는 뜻일 것이다. 한 시즌에 8화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추천하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