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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보이스피싱 실화 바탕 시민덕희 후기 주말에 뭘 볼까 하다 킬링타임용으로 시민덕희를 봤다. 사실 진짜 아무런 기대를 안 하고 봤고, 중간에 끌 의향까지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고, 끄지도 않았다.  줄거리는 운영하던 세탁소가 불이나, 이를 위해 돈이 필요했던 덕희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사기를 당한 덕희는 돈을 찾기 위해 경찰서로 가나, 경찰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되었다. 그 와중에 본인에게 보이스피싱을 한 재민이 연락이 와서 자기도 지금 잡혀서 하는 거라고, 도와달라 요청이 오고, 덕희는 돈을 찾기 위해 직접 보이스피싱 일당을 잡기로 한다. 덕희는 재민의 힌트를 받아 중국으로 향하고 거기서 업체를 발견하고, 총책을 잡아 무사히 돈 문제를 해결한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사리를 해결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더보기
핵무기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오펜하이머는 내가 처음으로 리클라이너석에서 본 영화다. 사실 볼 생각 없었는데 친한 형이 이건 아이맥스로 무조건 봐야한다고 해서 보게되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거의 3시간에 가까워 약간은 우려를 가지고 영화를 봤다. 영화의 줄거리나 내용은 간단하다. 핵개발로 유명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정말 오펜하이머의 인생을 그린 영화였다. 대학시절부터 맨해튼 프로젝트 그리고 청문회까지 정말로 그의 인생을 그린 영화였다. 왜 사람들이 이게 다큐인지 영화인지 헷깔린다고 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정말 적날하게 오펜하이머의 인생을 CCTV로 보는 느낌이었다. 솔직히 난 평론가도 아니고 뭣도 아니라서, 영화를 재밌게 본건 아니다. 내가 과학생도도 아니었.. 더보기
한국판 퇴마, 오컬트 파묘 후기 파묘를 봤다. 사실 오컬트나 퇴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볼 생각이 없었다. 우연히 공짜로 보게되어서 볼 영화도 없고 해서 보게 되었다.  파묘의 줄거리는 이상한 병에 시달리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의 의뢰를 화림(김고은)과 봉림(이도현)이 받으면서 시작된다. 이 둘은 큰 돈이 될꺼라 생각해 상덕(최민식)과 영근(유해진)에게 접근해 같이 의뢰를 해결하자고 한다. 쉽게 해결될줄 알았던 의뢰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과 처음 보는 상황으로 인해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넷이 힘들 합쳐 이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파묘는 우선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재를 사용했다. 그렇기에 등장인물들의 직업이 매우 독특했다. 땅을 보고, 묫자리는 보는 풍수사 상덕, 무당 화림, 무당과 함께하는 법사 동길, 장의사 영근 직업이 매우.. 더보기
또 다시 돌아온 마동석 범죄도시4 후기 범죄도시4가 1년만에 돌아왔다. 애초에 3편,4편은 동시에 찍어놔서 1년만에 개봉을 한 것 같다. 4편은 3편에 이어 마동석을 중심으로 이범수, 김민재가 광수대에서 이번에는 사이버 도박을 잡는 스토리이다. 사실 뭐 시사회 반응부터가 1~4 같은 패턴이라고 알려져 큰 기대는 안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마석도 형사가 이번에는 살인과 연관된 사이버 도박 일당을 잡는 이야기이다. 범죄도시 시리즈 답게 마동석이 주먹으로 다 뿌시는게 이 영화의 장점이다. 아무 생각없이 호쾌하게 주인공 걱정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대신 그만큼 악역이 중요한거 같다. 당연히 마동석이 이기지만, 얼만큼 버티느냐, 어떤 방식으로 괴롭히느냐가 중요한 영화다. 1,2,3 갈 수록 평이 안 좋았던건 1편 장첸의 캐릭터성이 그만큼 훌륭했기.. 더보기
마리오가 영화라니 슈 마리오 브라더스 후 닌텐도로만 하던 게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영화로 나왔다. 예고편만 봐도 닌텐도를 했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마리오의 광팬은 아니었던지라, 넷플릭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영화의 줄거리는 배관공인 마리오와 루이지가 또 다른 세상으로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흔히 우리가 아는 마리오의 세계관으로 차원이동을 한다. 무려 배관을 타고. 루이지는 다크월드에 마리오는 버섯월드에 떨어진다. 마리오는 피치와 함께 쿠파에 맞서 루이즈를 되찾는 모험을 떠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사실 별 내용은 없다. 원작과 약간 다른 점은 피치를 구하는 것이 아닌 루이지를 구하는 것이다. 사실 인사이드 아웃, 월E처럼 작품성이 있다 이건 아니었다.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재밌었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마리.. 더보기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가 돌아왔다 / 공조2 : 인터내셔날 후기 제목 : 공조2 : 인터내셔날 주연 :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윤아 등 감독 : 이석훈 장르 : 액션, 코미디, 범죄 등 공조2가 넷플릭스 공개되었다. 공조1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2도 넷플릭스에 공개하자마 봤다. 극장에서도 볼까 했지만, 예고편을 보고 1의 동일선상일 것 같아 극장까지 가지는 않았다. 공조1의 경우 현빈의 액션, 유해진의 특유의 넉살, 둘의 케미 그리고 조연들의 감초 역할이 어울어져 꽤나 흥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실제로 나도 1편의 경우 극장에서 관람했다. 1편은 2편과 마찬가지로 현빈이 임철령을 유해진이 강진태 역을 맡았다. 그 외에 전편에 반응이 좋았던 윤아의 비중이 늘었다. 공조2의 줄거리는 1과 유사하다. 이번에도 역시 북에서 온 수배범을 잡으러 현빈이 남으로와.. 더보기
2022년 결산 내 맘대로 영화 TOP5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 많은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틈틈히 영화를 본 덕분에 20편 넘게 영화를 본 것 같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그 중 재밌게 본 영화 5개를 뽑아보았다. 1위 더 배트맨 히어로물이 한참 유행하기 전, 나는 DC코믹스의 팬이였다. 히어로물이 대세일 때 전세계적으로 마블이 대세였다. 하지만 난 그때도 DC팬이였다. 남들은 재미없게 본 DC시리즈도 꽤나 재밌게 봤다. 그래서 로버트 패티슨의 배트맨은 최고였다. 배트맨 특유의 다크하고 탐정 추리물 분위기를 잘 나타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지루하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이런 탐정적 모먼트가 배트맨이다. 그리고 더 배트맨 1편은 2편을 위한, 아직은 미성숙한 배트맨을 표현했다. 즉 2편이 더 기대되는 편이.. 더보기
<브누아 블랑이 돌아왔다>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나이브스 아웃2 후기 제목 :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어니언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드워드 노튼, 케이트 허드슨, 에드워드 노튼 등 감독 : 라이언 존슨 장르 : 추리, 스릴러, 미스테리 , 블랙 코미디 브루아 블랑이 돌아왔다. 호평을 받았던 전작을 바탕을 나이브스 아웃이 2편으로 돌아왔다. 1편에 나왔던 등장인물 중에는 당연히 블랑만 재등장한다. 1편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2편도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자마자 보게 되었다. 어차피 크리스마스에 할 것도 없었고… 나 같은 솔로를 노린 건지…월 23일날 넷플릭스에서 출시했다. 제목이 글래스 어니언인 이유는 극 중 주인공들이 처음 만났던 바가 글래스어니언이었고, 섬의 중심부 건물 이름도 글래스어니언이여서이다. 물론 이는 감독이 비틀스 노래 제목에서 딴 온 것이기도 하다. 줄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