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미스테리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2 후기/리뷰

 

 기묘한 이야기 시즌2는 시즌1에서 1년 정도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봐서 시즌2도 기대를 하면 봤다. 역시 재밌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시즌1보다는 조금 덜 재밌긴 했다. 시즌2 역시 엘과 친구들이 기묘한 생명체들로부터 마을을 구하는 내용이다. 이 한 문장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없다.

 굳이 시즌1과 차이점을 찾자면 엘 말고도 다른 능력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퍼의 비중이 더 증가한다. 호퍼의 첫 인상은 악당이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개간지 그 자체였다. 시즌2에서는 이 간지 호퍼의 비중이 늘어난다. 그리고 다른 세계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등장한다. 스포일러지만 이미 정부도 이 세계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실험을 진행 중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스테리에 쌓여있었던 엘의 비밀이 밝혀진다.

 

 역시 기묘한 이야기는 아이들 간의 케미가 재미요소인 것 같다. 약간은 너드한 느낌이면서도 멋있는, 그 아이들 간의 우정이 드라마를 더 재밌게 해주는 것 같다. 

 시즌2는 시즌1의 연장선과 가깝다. 아마 시즌3까지 이 연장선이 이어질 것 같다. 시즌2에서 내가 재밌다고 느껴진 요소는 조금 더 화려해진 액션과 아이들의 성장이다. 우리가 해리포터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주인공들이 나이 먹는 게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기묘한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다. 주인공 아이들이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특히 어린애들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확확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