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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후기

현대판 괴도 루팡 프랑스 드라마 넷플릭스 뤼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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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2010년대를 휩쓴 영국 드라마가 있다. 아마 해외 드라마를 즐기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영국 드라마 셜록은 모두가 다 알 것이다. 그걸 인식한걸까?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소설 괴도 루팡 현대판 버전을 만들었다. 물론 루팡이 그 동안 드라마나 영화에 안 쓰인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접한 것은 명탐정 코난 이후로 처음이다. 현대판 괴도 루팡 제목은 뤼팽이다. 아마 프랑스식 발음인 것 같다.

 

 총평부터 써보자면 셜록보다는 덜 짜임새가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덜 복잡하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셜록을 기대하고 보면 셜록 보다는 덜 재밌다. 그래도 내가 셜록보다 낫다고 생각한 부부은 셜록은 솔직히 너무 고도의 추리라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었는데 뤼팽은 그 정도 수준의 고도화 된 트릭은 아니라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기대감 없이 본다면 상당히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셜록의 주인공은 본인이 셜록이였다면 뤼팽의 주인공은 뤼팽이 아니다. 그저 뤼팽 책을 통달한 똑똑한 일반인이다. 다만 머리가 엄청 좋은 것 같다.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면 주인공 아산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아산은 책 뤼팽에서 나오는 수법들을 쓰면서 사건을 해결하고 과거를 파헤친다.

 

 시즌1은 5화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금방 볼 수 있다. 내용도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피로감 없이 볼 수 있다. 셜록의 경우 잔인한 장면도 좀 나오고 분위기 자체가 무거운데 뤼팽은 전체적 분위기가 무겁지 않다. 아까 언급했듯 내용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볼 수 있다.

 

 뤼펭의 주연 배우는 꽤 유명한 배우다. 언터처블 1프로의 우정에서 주연을 맡은 오마르 시가 뤼팽역을 맡았다. 관심있게 본 배우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서 가끔 봐서 은근 반가웠다. 유명한 배우가 주연인만큼 연기에 있어서는 걱정 없이 볼 수 있다. 뭔가 넷플릭스에서 만들 때 꽤 공들여 만든 것 같다. 사실 요즘 보면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보다 해외 드라마가 더 퀄리티 있고 볼만 한 것 같다. 2021년 여름에 시즌2가 곧 나온다고 하니 미리 시즌1을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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