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메디컬 드라마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미드 굿 닥터를 보고 나서다. 뉴 암스테르담을 본 것도 그 때문이다. 굿 닥터는 시즌4까지 나왔는데 나는 시즌1 그리고 시즌2 중간까지 밖에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굿 닥터를 왓챠로 본게 아니라 유럽가는 비행기 안에서 봤기 때문이다. 그 때 시즌1,2를 너무 재밌게 보고 한국에 와서도 보고 싶었으나, 넷플릭스 왓챠 둘 다 가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보지 못했다.
미드 굿 닥터는 한국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물론 난 보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꽤나 성공했다. 시청률도 잘 나와 현재 시즌5를 방영 예정 중이라고 한다. 미드 굿 닥터의 주연 프레디 하이모어로 한국에서는 어거스트 러쉬로 유명하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천재 의사 숀이 병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 모든 의학 드라마가 그렇듯 매화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으로 큰 스토리가 흘러간다. 의학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는 인류애, 아직 세상을 살만하다 이런걸 보여주는 것인데 굿 닥터 역시 마찬가지다. 굳이 뉴 암스테르담과 비교해보자면 내 개인적으로는 뉴 암스테르담이 조금 더 의학에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다. 물론 시즌1만 비교 했을 때 얘기이다.
현지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프레디 하이모어의 서번트 증후군 연기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사실 숀 역할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였는데 이를 연기로 잘 풀어냈다. 아까도 말했듯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다. 코믹적인 요소는 없다. 하지만 감동을 주는 요소가 있다. 이런 인간적인 드라마는 자칫하면 지루 할 수 있는데 거기다가 의학을 더해 재밌게 잘 만든 것 같다.
7월 13일날 넷플릭스에서 풀린다고 하니 어서 시즌2를 마저 보고 시즌4까지 쭉 보고 싶다. 요즘 끌리는 드라마가 많지 않은데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굿닥터가 넷플릭스에 풀려서 정말 기대되고 기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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