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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후기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1~2 후기/Money H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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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의 집은 내가 스페인 교환학생 시절 공부 겸 본 드라마다. 공부하려고 봤는데 공부는커녕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드라마만 봤다. 사실 해외 드라마는 본 적이 없는데 내가 본 첫 번째 해외 드라마였다. 종이 집을 계기로 다른 해외 드라마들도 종종 보기 시작했다.

 

 종이의 집은 한 줄로 요약하면 은행 터는 내용이다. 다만 은행을 획기적을 털뿐이다. 종이의 집은 교수라는 의문의 남자가 은행을 털 멤버들을 모으면서 시작한다. 참고로 드라마 시점은 주인공 도쿄의 시점이다. 종이의 집은 내용을 얘기할 수가 없는 게 내용을 얘기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너무 획기적이라 글로 다 적기 힘들다. 마치 영화로 비유하자면 오션스 일레븐처럼 획기적 방법으로 은행을 터는 것이다.

 종이의 집 특징이라면 드라마를 보면 수도 이름을 잘 외울 수 있다는 게 있다ㅋㅋㅋ 이건 농담이고 범죄 영화답게 개연성이 있다. 뭐 하나하나 세세히 따지면 말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연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이가 없게 만들지는 않는다. 개연성 덕분인지 드라마의 짜임새도 좋다. 무엇보다 재밌는 건 은행을 터는 그 과정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게 재밌다. 그리고 캐릭터 하나하나 구성을 잘했다. 주연 조연 모두 개성이 있고 그 캐릭터 성격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다. 특히 주인공 중 베를린이 있는데 가장 잘 만든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종이의 집은 시즌 1~2가 이어진다. 그리고 시즌3에서 새로운 내용이 펼쳐진다. 아마 나처럼 시즌1을 보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즌2까지 정주행 할 것이다. 시즌2까지는 정말 재밌는 드라마다. 시즌3 가면 조금 달라지지만.... 암튼 시즌1,2는 가희 넷플릭스 안에서는 탑 10에 들 정도로 재밌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잘 구현해낼지 궁금하다. 

 

 이건 여담이지만 혹시라도 종이의 집을 보고 스페인어 공부를 할 생각이라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접길 바란다. 말이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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